소개

“끝내주게 재미있는 소설을, 놀랍도록 낮은 가격에.”

이 단순한 발상이 ‘펄프’의 출발점입니다.

아직 졸린 출근길 전철 안에서, 피곤한 야근 후 버스 안에서, 잠깐이라도 가방에서 꺼내 읽고 싶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보내 드리기 위한 소설 브랜드 ‘펄프’.

침대 맡에 두고 읽기 시작하면 어느새 잘 시간을 훌쩍 넘겨 버리는 ‘읽는 재미’를 기억하는 당신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소설 전문 브랜드가 오늘 당신 곁을 찾아갑니다.

영미권의 페이퍼백과 일본의 문고본으로 대표되는 ‘가볍고’ ‘값싸고’ ‘즐거운’ 대중 소설을 이제, 우리 서점에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펄프’는 이야기가 주는 흥분과 지적 쾌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유전 공학 소설로 최신 유전 기술을 엿보고, 로빈 쿡의 메디컬 스릴러로 의학 용어를 배우고, 존 그리샴의 법정 소설로 재판 과정을 함께하던 모든 독자들에게. ‘펄프’에서 엄선한 출간작들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펼치는 이야기들입니다. 금융, 의료, 역사, 수사에 이르기까지 읽는 즐거움을 넘어 정보 소설이 주는 지적인 즐거움까지 갖춘 소설들. 책장을 넘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 한편으로,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을 함께 맛보실 수 있습니다.

 

‘펄프’는 테이크아웃 커피 두 잔 가격을 절대 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적은 용돈으로는 여유로운 독서 생활이 어려우시다고요? 가뜩이나 비싼 책 값이 점점 더 오르는 게 불만이시라고요? 이제, 마음 놓고 읽으세요. ‘펄프’의 출간 타이틀들은 권당 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으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각 문화권에는 저마다 그 문화권을 대표하는 매스 마켓 출판 형태가 있습니다. 하드 커버 가격의 1/3을 넘지 않는 영미 저사양 포켓판과 단행본 출판 이후 보급형으로 출판되는 일본의 문고판. 이 두 가지 대표적인 매스 마켓 출판물의 장점을 한 번에 모아, 기름을 싹 뺀 합리적 가격, 손에 쥐기 가벼운 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을 책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야.”

여러분의 그 한마디를 위해, 시작하는 민음사의 엔터테인먼트 소설 전문 브랜드 ‘펄프’.
새로운 걸음을 지켜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