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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그림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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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매튜 펄 | 옮김 이은선

출판사: 펄프

발행일: 2012년 12월 28일

ISBN: 978-89-374-7437-8

패키지: 반양장 · 352쪽

가격: 7,800원


책소개

천재 작가 포의 의문에 싸인 죽음
그의 생애 마지막 5일의 비밀을 밝힌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품격 높은 역사 추리
미국 문학 150년사 최대의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2003년 세계적 베스트셀러 『단테 클럽』을 발표하며 『다빈치 코드』와 함께 역사 추리 소설 붐을 일으킨 세계적 작가 매튜 펄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19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천재로 평가받는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의문에 싸인 죽음을 다루며, 베일에 가려진 포의 비밀을 파헤쳐 간다. 『에드거 앨런 포의 그림자』는 포에 관한 가장 신빙성 높은 자료와, 독자적 연구로 새로 밝혀낸 사실들을 근거로 포의 마지막 생애를 치밀하게 추적하며, 미국 문학 150년사 최대의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민음사의 페이퍼백 픽션 전문 브랜드 펄프에서 새로 펴낸 『에드거 앨런 포의 그림자』는 기존 출간 도서의 번역과 편집을 보완한 개정판으로, 어디에서든 쉽게 추리 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가벼운 사양으로 디자인하였다.

 

천재 작가 포의 의문에 싸인 죽음,
그의 생애 마지막 5일의 비밀을 밝히다!

 

1849년 10월 7일, 미국 볼티모어의 묘지로 한 구의 시신이 운반된다. 꽃 한 송이, 눈물 한 방울도 없이 네댓 명의 조문객만으로 초라하게 치러지는 장례식. 이를 유심히 지켜보는 이는 볼티모어의 전도유망한 청년 퀜틴 클라크뿐이다. 이상한 예감으로 장례식을 지켜본 후, 이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던 클라크는 다음 날 신문을 통해 이것이 존경하는 작가이자 친구였던 에드거 앨런 포의 장례식임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진다. 한 위대한 작가의 비참한 죽음을 부도덕한 술주정뱅이의 당연한 결말로 매도하는 언론의 반응을 보며 클라크는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 포의 죽음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는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하고, 안개 속에서 유령 같은 남자의 협박을 받는다. 포의 죽음 뒤에 수상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음을 직감한 클라크는 아름다운 약혼녀와 변호사로서의 밝은 미래를 뒤로 하고 포의 죽음과 관련한 모든 것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속속 드러나는 수상한 사실들. 뉴욕으로 가던 포는 왜 볼티모어에 들렀을까? 행방이 묘연한 죽기 전 5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발견 당시 그는 왜 낡아빠진 남의 옷을 입고 있었을까? 경찰과 포의 유족들이 협조하지 않는 상태에서 더 이상 사건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클라크는 이 모든 수수께끼를 해결할 만한 유일한 인물을 떠올린다. 『모르그 가의 살인』을 비롯한, 포의 세 편의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명탐정 뒤팽! 포가 모델로 삼았던 실존 인물이 파리에 있음을 알게 된 클라크는 포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그를 찾아 대서양을 건넌다.

 

 

철저한 고증으로 풀어내는 미국 문학 150년사 최대의 수수께끼


에드거 앨런 포는 라이언스 호텔에서 발견된 지 나흘 만인 1849년 10월 7일, 마흔 살의 나이로 볼티모어의 어느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포는 9월 26일 혹은 27일에 버지니아 주의 리치먼드에서 증기선을 타고 뉴욕의 집으로 향했는데, 여행 일정을 보면 필라델피아에 들러 마거릿 세인트 리언 라우드라는 작가의 시집을 편집해 주기로 되어 있었다. 포는 장모인 마리아 클렘에게 E. S. T. 그레이라는 가명의 인물을 수신인으로 해서 필라델피아로 편지를 보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포는 필라델피아나 뉴욕에 건너가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방문지는 계획에 없던 볼티모어였다. 배에서 내린 뒤 라이언스에서 발견되기까지 이후 닷새 동안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 당시 포의 행적은 문학계 역사상 가장 끈질긴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포의 조촐한 장례식은 윌리엄 T. D. 클렘 목사의 주관 아래 10월 8일, 웨스트민스터 장로교 공동묘지에서 치러졌다. 참석자는 모두 네 명으로, 포의 친척인 닐슨 포와 헨리 헤링, 동료인 조지프 스노드그래스 박사, 동창생인 Z. 콜린스 리였다.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된 정황과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고, 편집자였던 루퍼스 그리즈월드가 회고록에서 사실을 날조하는 바람에 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
매튜 펄의 『에드거 앨런 포의 그림자』는 포에 관한 가장 신빙성 높은 사실과, 작가가 독자적으로 연구한 사실들을 근거로 쓰였다. 작가는 이 소설이 포의 죽음에 관한 연구의 결정판이 될 수 있도록 여섯 개 주의 공문서 보관소와 공탁소 등 수많은 곳에서 독자적 연구를 펼쳤다. 하지만 한편으로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1850년 무렵 포의 신상과 관련해 알고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는 그대로 전달하고자 만전을 기했다.(예를 들어 포의 출생 연도와 출생지, 앨런 가에 어떤 신분으로 입양되었는지 등이 당시에는 지금과 알려진 바가 달랐다. 이런 부분들은 포가 자세한 언급을 피했기 때문에 사망 이후 수십 년 동안 논란거리가 되었다.) 포의 사망 사건이나 주변 정황과 관련하여 인용한 신문 기사, 그리고 포의 인용문들은 모두 19세기 당시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매튜 펄은 『에드거 앨런 포의 그림자』를 통해 포의 죽음 전후의 19세기 볼티모어를 생생히 재현하는 동시에, 포의 생애와 죽음에 관한 진실을 그 누구보다 정확히 전달하고자 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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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펄

1997년 하버드 대학교 영미 문학과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2000년에는 예일 법학 대학교를 졸업한 수재이다. 졸업 후 하버드대학과 에머슨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다. 1998년 롱펠로와 그의 동료들이 1865년 최초로 미국에 선보인 단테의 『신곡』 번역 작업과 그들의 이후 활동 등을 연구한 학문적 업적으로 아메리카 단테 협회에서 유명한 ‘단테 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인 『단테 클럽』은 전 세계 40개 국에서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단테 클럽』외에도 「뉴욕 타임즈」와 『포의 그림자』의 저자인 그는, 단테의 모던 라이브러리판 『지옥편』과 에드거 앨런 포의 「모르그 가의 살인」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최근 발표한『포의 그림자』는 19세기 가장 독창적인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 죽음의 미스터리를 소재로 삼은 장편소설이다. 그는 포르로더데일에서 성장했으며, 현재 메사추세츠 주의 케임브리지에서 살고 있다.

"매튜 펄"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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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옮김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븐 킹의 『11/22/63』, 『닥터 슬립』, 『리바이벌』, 빌 호지스 3부작 ( 『미스터 메르세데스』 ,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악몽을 파는 가게』, 『자정 4분 뒤』, 『악몽과 몽상』을 비롯하여 『실크하우스의 비밀』, 『모리어티의 죽음』, 『맥파이 살인 사건』, 『아킬레우스의 노래』, 『그레이스』, 『도둑 신부』,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초크맨』, 『애니가 돌아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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